숨비,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신용등급 ‘매우우수’ 획득

유인 드론(PAV) 분야 핵심 기술 우위 인정…경쟁사 보다 기술적 우위 평가

디지털경제입력 :2021/12/17 10:54

드론 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대표 오인선)는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실시한 금융투자용 기술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TI-2 등급은 10개 등급 중 상위 두 번째에 속하는 등급으로 ‘매우우수’한 수준을 의미한다. 해당 등급은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부여된다.

평가 기관 종합의견에 따르면 숨비는 유인 드론(PAV·Personal Air Vehicle) 분야에서 경쟁사 보다 기술 우위에 있다는 점을 검증받았다. 기체 안전설계와 PAV 지상 시험, 지능형 시험장 시설 설계 등 PAV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숨비는 드론 비행에 필요한 자율비행제어 소프트웨어(SW)인 Genesis 2.0 FC(Flight Controller)를 2018년에 자체 개발한 데 이어 듀얼 FC(Dual FC)와 하이퍼바이저 OS(Hypervisor operating system)와 인공지능(AI) SW를 완성했다. 

숨비 자율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제네시스 3 0 FC(Flight Controller)'

숨비는 ‘2021 아덱스(ADEX)’에서 PAV 실물 기체를 공개했다. 지난 달에는 기존 드론 지상관제시스템의 단점을 해결한 소형 통합관제시스템 ‘DMS-3(Drone Mobile system-3)’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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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는 유무인 비행장치 제조 기술과 운용하기 위한 SW 기술를 보유해 복수 평가 기관에서 높은 등급의 기술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한국발명진흥회의 특허평가분석시스템(SMART3)에서는 ‘기계’ 기술 분야 특허 중 상위 0.7%에 해당하는 KR 특허평가 정보 ‘AAA’ 등급을 받았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숨비는 PAV가 핵심인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 자체 R&D 센터를 통해 실질적 기술 연구와 시현을 진행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특별자유화구역에서의 실증을 위한 테스트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