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의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아파치 재단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로깅 라이브러리 '로그4j’ 취약점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점검 도구를 윈도·리눅스 버전으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발견된 아파치 로그4j의 주요 보안 취약점은 총 세 가지다. 각각의 취약점은 아파치 로그4j 1~2 버전에서 보고됐으며, 해당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원격코드실행(RCE), 서비스 거부(DOS) 공격이 가능해 위험도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가 이번에 배포하는 프로그램은 파일명 기반의 단순 스캔 방식이 아닌, 실제 취약한 모듈의 메타 데이터와 패키징된 모듈의 내부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취약점이 발견되면 해당 파일과 취약점 정보를 추출해 낸다.
사용자는 로그4j 취약점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취약점이 탐지되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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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로그4j 이슈가 감지된 초기부터 관련 내용을 알약 블로그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해외에서 유포된 관련 악성파일에 대해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위협과 관련된 각 기업 및 기관 관계자분들은 자사가 금일 배포한 점검 도구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가 배포한 점검 도구는 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나 알약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