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디지털 스타트업 축제인 '2021년 창업희망콘서트'가 16일 오후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다. 시상식을 비롯해 ▲전시회 및 데모데이 ▲토크콘서트 ▲전문가상담회 등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인 청년기업가상은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와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가 받는다. 코코넛사일로는 물류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하는 AI 기술 기반 화물차 모빌리티 소프트웨어를 개발, 수출하는 등 신남방 시장을 개척했다. 킥더허들은 ICT 기반 융합 웰니스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들 2인 외에 고현준 넥스트케이 대표,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 박성호 EETA 대표 등 3인은 우수멘티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창업희망콘서트'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우수 초기창업자를 발굴·포상하고, 애로해소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행사가 열리며 유튜브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치면 시청할 수 있다.
시상은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하며 성장 가능성이 큰 만 39세 이하 디지털 스타트업 대표를 대상으로 ‘청년기업인상’을, 또 올해 창업멘토링에 참여한 407개 스타트업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멘티기업을 대상으로 ‘우수멘티상’을 수여한다.
전시회는 빅데이터 기반 영유아 영양분석 서비스, 맞춤형 피부관리 앱 등 스타트업 8개사의 주요제품 전시 및 시연이 이뤄지며,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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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데이는 우수 멘티기업 8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을 진행하며, 투자자와 함께 온라인 청중 심사단이 메타버스로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선배 기수 멘티기업 4인이 '창업자의 스타트업 성장방향 제시 및 창업 노하우 공유'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며, 예비·초기창업가를 대상으로 법률 및 투자 전문가 상담회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공진호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은 "디지털 대전환은 스타트업들에게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디지털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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