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발전전략 '한국판 뉴딜' 과제인 비대면 서비스의 보안 성능을 강화한 5개의 결과물을 시연하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 사업’ 성과 공유회를 오는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 사업은 비대면 의료·교육·근무·유통결제 등 비대면 서비스의 개발 단계에서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범 사업으로 올해 처음 공모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요기관 현장에서 실증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5종을 참관 시연하고, 컨퍼런스를 통해 보안 내재화 성과도 발표한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는 타인의 명의로 진료 또는 처방되지 않도록 3단계 신원인증, 위·변조 방지 등 보안을 강화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가 퇴원 후 외래 진료를 편히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비대면 근무 서비스는 접속 기기와 파일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취약점 점검해 원격근무 중 일어날 해킹 또는 악성코드 감염을 막아준다.
비대면 교육 서비스는 클라우드 보안과 신원 확인을 사용해 교육자료 유출을 방지하고 가상현실(VR) 실습 콘텐츠를 제공, 교육의 질을 높인다.
온라인 유통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지자체 공공 배달 앱에 간편결제와 클라우드 전환을 적용해 배달앱의 보안성을 높인다.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는 체류 외국인이 전자서명으로 근로계약, 재직증명 등을 해 근로 권리를 보호받게 한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비대면 서비스에 보안을 강화해 안전한 디지털 대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성과를 디지털 경제 전반으로 널리 확산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