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 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이 새로이 오픈한 데이터 허브는 그룹 계열사의 금융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등 외부 데이터를 융복합하여 외부 환경과 격리된 그룹 내부의 클라우드 기술 기반을 적용, 통합적인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 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허브를 통해 JB금융그룹 계열사들은 기존의 영업점, 고객센터, 인터넷 및 모바일 채널에 흩어져 있던 고객 데이터를 한번에 분석 기존 대비 최대 56배 빠르게 분석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허브를 통해 취합된 데이터에 AI 기술을 활용하여 JB 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은 기존의 금융상품 소개가 아닌 상황에 맞는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인터넷뱅킹, 내방 고객 등 고객 접근 방식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의 금융 정보와 행동패턴을 통합 분석하여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 농협은행 'AI 신입행원' 정식 채용2021.11.25
- '제로금리 시대' 1년8개월만에 막 내려...이주열 "지속적으로 정상화"2021.11.25
-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연 1.0%2021.11.25
- [우.동.행]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 "대기시간 조차 지루하지 않게"2021.11.24
데이터 허브의 분석 환경은 계열사별로 분리된 분석 공간에서 진행되며, 개인정보보호법 체계에 따라 기술적, 물리적, 관리적 보안대책을 철저히 적용하고 있다.
박종춘 JB금융지주 CDO는 "데이터 허브 구축을 필두로 JB금융그룹은 대내적으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시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킬 예정이며, 대외적으로는 디지털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