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85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스틱인베스트먼트 참여…누적 투자금액 약 1천140억원

인터넷입력 :2021/11/15 14:20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기업 알스퀘어가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7천200만 달러(약 850억원)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그간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본엔젤스, Z벤처캐피탈, 한국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90억원가량 자금을 조달해왔다. 금번 시리즈C까지 합하면, 누적 투자 금액은 1천140억원가량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휴맥스모빌리티 등 국내뿐 아니라 인도, 홍콩, 중국, 베트남 기업 등 판아시아 지역에서 광범위한 투자를 직행하는 국내 사모펀드(취급액 기준)다.

(사진=알스퀘어)

알스퀘어는 오피스 시장 중개를 바탕으로, 그간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프롭테크 기반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물류센터와 리테일 중개, 빌딩 매입매각 및 리모델링, 그리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근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팬아시아(pan asia)’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6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8개월만에 매출(수주 기준) 1천억원을 웃돌았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천4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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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는 신규 확보한 투자금을 ▲프롭테크 고도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진출 및 확장 ▲베트남 상업부동산 사업 안착 ▲국내외 부동산 연계 사업 강화를 위한 개발 인재 확보 등 신사업과 서비스 내실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신규 사업을 빠르게 안착시키고, 기존 중개 및 공간 재구성 사업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정보기술 시스템 및 개발 인재 확보와 함께, 방대하면서도 세분화한 상업 부동산 빅데이터화를 넘은 딥데이터를 강화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