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리노랩, 안과질환 치료 발전을 위해 3천만원 기부

11월10일 세계 원추각막의 날 기념 안과질환 교육과 지원을 위해 기부 및 교육 세션 진행

헬스케어입력 :2021/11/10 15:52

아벨리노랩(이하 아벨리노)은 11월10일 세계 원추각막의 날을 기념해 시력 저하 질병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립 원추각막 재단(National Keratoconus Foundation)에 2만5천 달러(약 3천만원)를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국립 원추각막 재단은 11월10일 세계 원추각막의 날을 제정한 단체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 있는 원추각막 연구를 지원하는 단체로서 무려 3만명 이상의 환자와 의료진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 검사를 기반으로 안과 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막 질환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아벨리노의 기부금은 재단의 안과 질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한다.

원추각막은 각막이 얇아지며 눈 앞부분이 원뿔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유전적 안과 질환으로 양쪽 눈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점진적으로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눈 비빔, 알레르기 등 자극적인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질환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조기 발견이 어려운 ‘조용한’ 질병으로 유명하다. 보통 10대 때부터 진행되며 증상은 근시와 같은 형태로 수년 동안 오진될 수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저하된 시력은 회복되기 힘들지만 성인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시력 보전 효과가 크다.

아벨리노의 아바젠(AvaGen TM) 테스트는 환자의 원추각막 위험성과 TGFBI 유전자 변이를 검사할 수 있는 최초의 유전자 검사로 올해 6월 미국에서 첫 출시됐다. 이 테스트는 75종류 원추각막 유전자와 2천여 종이 넘는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 원추각막 유전자 위험점수를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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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과 전문의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원추각막이 의심되는 환자, 특히 어린 환자들 중 지형상의 경고 징후가 있는 환자에게 시력교정술의 가능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아벨리노는 세계 원추각막의 날을 맞아 기부 외에도 여러 유명 안과 전문의와 검안사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교육 스트리밍 이벤트를 주최한다. 이벤트는 미국 현지 시간 11월10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다음 웹사이트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