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백신 보급과 여행 복귀에 따른 수익 증가로 호전됐다.
4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7% 늘어난 22억4천만달러(2조6천555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0% 증가한 8억3천400만달러(9천887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7970만개의 수박 및 체험 예약이 이뤄졌는데,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노력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과 여행 복귀를 계속함에 따라 실적이 상승했다"며 "회복 추세가 백신 접종률과 여행 규제 정도 등에 따라 지역별로 매우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미에서만 숙박 및 체험 예약이 2019년 같은 분기보다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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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는 4분기 매출은 13억9천만 달러에서 14억8천만 달러 사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4억4천만 달러 수준이다.
회사는 강한 여행 수요가 2022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에 예약된 숙박 및 체험은 작년 같은 기간을 상당히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