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러스, 더웨이브톡과 '수질 측정기 전용 센서' 개발 협력

가정용 스마트 수질측정기 워터톡 제품군 확장 협력

홈&모바일입력 :2021/11/02 12:02    수정: 2021/11/02 17:46

픽셀플러스가 스마트 수질 측정기 업체 더웨이브톡과 수질측정기 전용 센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질 측정기는 레이저의 고유 특성인 직진성과 파장의 균일성이 이물질이 있는 액체속을 통과하면서 변동되는 절대량을 이미지센서와 딥러닝으로 분석해 수질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더웨이브톡은 가정용 스마트 수질측정기 워터톡의 제품군 확장을 위해 픽셀플러스의 이미지센서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픽셀플러스는 △물을 통과한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고감도 이미지센서 △불순물 농도를 검출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수질 신호처리기 △메모리까지 통합한 3-in-1 반도체 칩을 협력 개발 중에 있다.

픽셀플러스와 더웨이브톡는 수질측정기 전용 센서 개발을 협력한다. (사진=픽셀플러스)

양사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보드를 이용한 수질측정기의 특성과 동작 검증까지 이미 완료했다. 더웨이브톡은 국내 유명 고객사와 함께 시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른 기간내에 가정용 스마트 수질측정기가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웨이브톡은 해당 칩이 탑재된 수질측정기가 미국, 일본의 산업용 수질측정기와 비교해 10분의 1 크기에 동등한 성능을 확보하고, 100분의 1 수준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형화된 수질측정기는 휴대용 수질측정기, 정수기, 수도계량기 등 다양한 방면에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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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웨이브톡 관계자는 "워터톡은 정수기,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수질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클라우드 망으로 수집한 전국의 수질 데이터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의 IoT 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는 "이미지센서와 이미지처리칩 등에서 축적된 반도체 설계기술을 활용해 수질측정기 전용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함으로써 스마트 IoT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