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위축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브랜드는 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7천650만 대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지난 2분기 보다는 3% 늘었다. 중국 업계에서는 이같은 판매량 위축이 반도체 등 부품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3분기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브랜드는 비보로 2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오포는 20%의 점유율로 2위였다. 3위는 15%를 차지한 아너였으며 샤오미는 14%로 4위였다.
5위는 애플이였으며 3분기 점유율이 13% 였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8% 대비 점유율이 다소 높아진 것이다. 6위와 7위는 화웨이와 리얼미로 각각 8%와 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위권 브랜드 중 올해 2분기 대비 가장 성장률이 컸던 브랜드는 리얼미로 전분기 대비 682% 판매량이 신장됐으며, 화웨이와 분리돼 독립한 아너는 2분기 대비 판매량이 96% 늘었다.
올해 3분기에 지난해 3분기 대비 가장 판매량 성장세가 높은 브랜드는 애플이었으며 48% 늘었다. 비보와 오포도 각각 21%, 26% 판매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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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7%, 2분기 보다 18% 각각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애플의 점유율은 신제품 아이폰13시리즈가 본격 판매된 4분기에 더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