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자율주행차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출시

대규모 데이터 수집·정제…가공 데이터 민간에 공개

컴퓨팅입력 :2021/10/26 10:51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자회사인 광주인공지능센터와 함께 차세대 자율주행차를 위한 초대규모 데이터 구축·학습이 가능한 AI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 도시 3차원 영상 데이터 구축과 차량 내·외부 상황인식 데이터 구축 및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솔트룩스가 개발한 자율주행용 AI 학습 플랫폼은 도심의 다양한 환경 및 차량 내부의 사용자 행동을 인지해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의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데이터 정제·가공 역할을 수행하는 크라우드워커들에게 최적화된 소싱 환경을 제공하며, 학습을 통한 데이터의 품질 평가와 자율주행 모델 및 예측 등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도시 3차원 데이터 저작도구 화면

이를 중심으로 항공 및 차량을 이용해 수집한 한국 도심의 건물, 도로, 부속시설 등 초대규모 라이다 데이터를 3차원 영상 데이터로 구축한다. 운전자 이상 행동 감지 등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들도 수집 및 가공하고 품질 또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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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통해 민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해당 데이터가 차세대 자율주행차의 고정밀 주행을 위한 인프라 조성은 물론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 구현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봤다. 스마트 문화 관광과 보행약자 내비게이션 등 응용 서비스 개발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정태 솔트룩스 법인장은 “차세대 자율주행차 개발과 지능형 도시 체계 마련을 위해 솔트룩스 플랫폼의 중요도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이번 데이터 구축 및 AI 모델을 통해 그것을 검증한 셈”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스마트 도시 조기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