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식재산 관련 단체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지총, 공동회장 정갑윤·원혜영)는 2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K-지식재산 전략, 함께 가자! 지식재산 강국 대한민국'을 주제로 지식재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혁신과 융합, 새로운 K-지식재산 전략'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이 바라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글로벌 리더십을 통한 차세대 일자리 창출과 혁신 인프라 강화 방안’ ‘지식재산 분야 국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AI·빅데이터·콘텐츠를 망라한 K-지식재산 제도·정책 전략’ ‘K-콘텐츠·게임산업의 성공을 위한 지원 전략’ 과 지식재산 거버넌스 체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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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내용은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정갑윤(전 국회부의장) 지총 공동회장은 환영사에서 "그간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기술·산업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산업재산권·저작권과 각종 지식재산이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리될 때 비로소 지식재산 강국·경제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이광형 KAIST 총장이 '혁신과 융합의 새로운 K-지식재산 미래 전략'을 주제로,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K-콘텐츠·게임을 통한 저작권 문화강국'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유병한 지총 수석부회장(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 사회로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 패널은 △김대현 한국작가회의 저작권위원회 위원장 △김원오 한국지식재산학회 회장 △박성필 KAIST 교수 △이창무 중앙대학교 교수 △임상혁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정진근 강원대학교 교수 △홍장원 변리사회 회장(가나다순)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도 △강석원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 국장 △김봉수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정책관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국장(가나다순)이 참석했다.
유병한 지총 수석부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에 대해 "디지털 혁신 시대에 새로운 지식재산 질서를 준비하는 출발점이자 지식재산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진행된 뜻 깊은 논의를 이어나가기 위해 학계·산업계의 지식재산 전문가로 구성된 ‘지식재산 정책지원단’을 통해 민간 차원의 지식재산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