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그린뉴딜엑스포, 다음 달 6일 킨텍스에서 개막

현대차 등 10대 국내 수소·그린뉴딜기업 포함 공기업·연구기관 대거 참여

디지털경제입력 :2021/09/29 09:35

국회수소경제포럼(대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대표 박종면)가 주관하는 2021 그린뉴딜엑스포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1홀 1전시관에서 열린다.

그린뉴딜엑스포는 수소 태동기인 2019년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로 시작해 지난해 ‘2020 그린뉴딜엑스포’에선 그린뉴딜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 국가적 탄소중립 프로젝트 가동 원년을 맞아 규모와 깊이를 더했다.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서 그린뉴딜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엑스포에는 수소산업과 전기차, 전기차용 배터리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 산업을 망라하는 국가대표 기업들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한다.

현대자동차·LG·SK·현대중공업·한화·두산·포스코·효성·코오롱·일진 등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거의 모든 주요 그룹사가 전시관을 설치하고 국민 앞에 그간의 사업 성과의 비전을 선보인다.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동서발전 등 혁신 주도 공기업들도 부스를 꾸민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등 대표 국책연구기관도 빠지지 않는다. 서울·인천·충남·제주·창원 등 그린뉴딜 산업 선두에 서 있는 지자체들도 참여해 사업의 성과와 비전, 전략을 제시한다.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주역이 될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도 20여 곳 이상 전시 참여를 확정했다. 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그린뉴딜 산업의 또 다른 주역인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시를 한층 다채롭게 한다.

그린뉴딜 산업은 광범위하게,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소 영역에서만 2050년 12조달러(1경4000조원) 규모 시장이 창출된다는 전망(골드만삭스)이 나온다. 전기차 등 뉴모빌리티와 신재생에너지를 더하면 시장 규모는 전망 가능 범위를 뛰어넘는다.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석학과 재계 전문가들이 나서는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마이클 그럽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교수, 아리무라 도시히데 일본 와세다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 등이 준비돼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GS)를 포함한 다양한 세션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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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엑스포 참가기업들이 사흘 내 시간을 나눠 미래 인재들을 만난다.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들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자들과의 투자상담회도 준비돼 있다. 단 상담회는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영상으로 진행된다.

전시회 참관등록은 2021 그린뉴딜 엑스포 홈페이지(https://www.khexpo.co.kr/)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