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산·학·관 연계교육으로 빅데이터 지역인재 양성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인재양성 교육 발표회 개최

헬스케어입력 :2021/09/17 18:25

간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산·학·관 연계교육으로 빅데이터 지역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7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강원·충청·경남권 8개 대학(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상지대, 경동대, 가톨릭관동대, 한림대, 공주대, 인제대)과 9개 산업체를 대상으로‘2021년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2018년 시작해 7회째를 맞은 이번 교육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공유·개방해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업·대학·공공 협업 프로젝트이다. 심사평가원 본원 거점인 강원권 대학에서 시작해 작년엔 강원·충청권으로, 올해는 강원·충청에 이어 경남권까지 참여 지역이 확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심평원 대전‧창원지원과 협업해 참여대상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합 교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 학교별 분산 실습 교육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호응이 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인재양성 교육 시상식(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난 10일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된 팀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연세대학교-크레도팀이 최우수상을, 한림대학교-헬스브릿지팀과 연세대학교-브이알애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7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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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산업체는 수상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인재 채용의사를 밝혔고, 현재 채용절차가 진행 중이다.

심평원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데이터3법 개정안 통과 및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등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수요와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며 “산·학·관 교육이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의 좋은 모델로 발전해, 지역 인재가 지역경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