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으로 복용 증가한 '해열진통제', 속방정과 서방정 차이는

빠른 증상완화는 ‘속방정’, 오래 지속되는 통증완화에는 ‘서방정’ 복용

헬스케어입력 :2021/09/16 16:32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통증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구입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다고 해열진통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근육통 등으로 해열진통제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해열진통제의 종류, 효능‧효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전신 통증을 완화하고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속쓰림 등 소화계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어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다. 다만 간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어 음주는 피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약효성분이 빠르게 방출되는 속방정과 약효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정이 있다. 때문에 빠른 증상 완화에는 속방정을, 오래 지속되는 통증의 완화에는 서방정을 선택·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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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은 1일 최대용량(4000mg) 이상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감기약, 두통약 등 다른 의약품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으므로 과다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동일한 효능・효과를 가진 다양한 복제약(제네릭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