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시와 손잡고 ‘공공기관 RE100 이행’

6개 기관과 업무협약…공공청사 26곳에 11MW 태양광설비 설치

디지털경제입력 :2021/09/14 17:54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14일 울산시·울산상공회의소·한국에너지공단·켑코솔라·태양광 시민협동조합·세수 등 6개 기관과 ‘울산 공공기관 RE100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겠다는 자발적인 국제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공공기관의 RE100 이행을 토대로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가운데) 등 관계자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

협약 참여기관은 앞으로 3년간 울산지역 공공기관 26곳의 옥상·주차장 등에 총 11MW 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하는데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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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을 포함한 발전사업자는 태양광설비의 구축과 운영, 유지관리를 맡는다.울산시는 관내 공유재산·공공청사 등 유휴부지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상공회의소·에너지공단·세수는 RE100 제도 확산을 위해 산업체 참여와 정책·행정·기술적 지원을 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앞장서겠다”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