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산업통상자원부 1호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가명정보(개인정보 일부를 삭제, 대체하는 등 가명처리 한 정보) 결합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각 기관이 가진 가명정보 결합은 공적인 목적이더라도 국가에서 지정한 ‘결합전문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 이후 산업통상자원 분야에서 처음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가명정보 결합은 CCTV 정보, 모바일 이동정보, 카드 정보 등의 가명정보를 결합해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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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은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각 기관 내부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돼 온 보유 데이터를 결합해 활용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데이터 가치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설환욱 한전KDN IT사업처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급부상하고 데이터 관련 산업이 활성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인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모델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결합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안전한 데이터 결합과 활용을 통한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과 사회 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