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전기차 AMG EQS를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MG EQS에는 649마력으로 최대 700ft-lbs의 토크를 내는 듀얼 모터가 장착된다. 또한 부스트 기능이 있는 레이스 스타트 모드를 이용하면 일시적으로 751마력, 752ft-lbs까지 출력이 높아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4초, 최고 속도는 시속 249km다.
또한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AMG EQS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코발트 함량이 10%로 줄어들었다. 코발트는 배터리에 사용되는 재료 중 가장 비싼 재료다.
이와 함께 배터리 관리 시스템도 AMG 전용으로 구성됐다. 스포츠 모드와 스포츠+ 모드에서는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컴포트 모드에서는 작동 범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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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EQS는 세가지 맞춤형 전기차 플랫폼 중 하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향후 전기차로 개발되는 AMG 모델을 'AMG.EA' 플랫폼 기반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AMG EQS의 출시일과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