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분야 실무자 및 개발자에 무료 AI교육"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서 수강생 접수 받아

통신 및 방송장비 기업 A사 과장인 B씨는 회사에서 신사업 기획을 맡고 있다. 회사 임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사업 도입 및 기획을 해보라고 해 고민이 많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인공지능이 뭔지, 어떤 장점과 특징을 가졌는지, 회사 비즈니스와 어떻게 접목할 지 감이 안잡히기 때문이다. AI과장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무료 AI과정이 다음달 시작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능정보산업협회, 한컴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전자, 통신 분야 임원과, 실무자(과장 및 대리급), 개발자 및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AI교육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1차가 끝났고 2차 교육이 오는 10월이나 11월중 실시된다. 과장과 대리 등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간관리자 교육'과 개발자나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AI융합전문가 및 전환 교육'은 오는 9월7일~16일 진행된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교육지원 사업'에 이들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 이뤄지게 됐다. 교육 내용은 전자·통신 산업 분야의 AI융합 적용 사례 와 프로젝트 중심의 특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든 교육은 무료다. 수료자에게 특별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주최 측은 계획 중이다.

전자·통신 산업계 AI 전문관리자 육성을 위한 ‘중간관리자과정'(100명)은 전자·통신 산업에 종사하는 중간관리자가 디지털 전환과 AI기술을 융합한 비즈니스 개발, AI도입 및 전략기획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교육 대상은 전자·통신 분야 실무 도메인 지식을 갖춘 대리나 과장급 이상이다. 학습과정은 총 48시간이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전자·통신 기업을 위한 AI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조직화 △전자·통신 부품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도입 및 전략 기획 △전자·통신 장비 및 부품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 등 세 가지다. 온라인(라이브)과 한컴아카데미 분당교육센터(분당 정자동)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 진행된다.

또 25명 내외를 모집하는 ‘AI융합 전문가과정’은 전자·통신 산업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습득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대상은 전자·통신 산업 도메인에 관심이 있는 AI 및 SW 분야 개발자 와 컨설턴트 등이다. 교육 내용은 △지능형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자·통신 데이터 머신러닝 △전자·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등 2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매주 화,수,목요일 6일간 총 48시간을 교육한다.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신청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홈페이지나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컴아카데미 관계자는 "현장을 잘 아는 실무자가 AI를 적용해 해당 도메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시행하는 교육은 1차로 2차 교육도 오는 10월이나 11월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