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온, AI 기반 공유상점 플랫폼 사업 추진

QR코드로 소비자 인식...판매자는 상품 정보 및 재고 관리 부담 줄일 수 있어 이점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8/18 15:44    수정: 2021/08/18 15:45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전문업체 넷온(대표사 명홍철)은 비대면 AI 공유상점 플랫폼 사업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가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하면 QR코드를 제공, 확보한 얼굴사진과 대조해 상점 이용이 가능하다. 앱 내에서 상품정보, 할인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편리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판매자는 소비자 얼굴 인식을 통해 출입을 관리하기 때문에 절도 등 비대면 무인상점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품정보 관리, 재고 관리, 출동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고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넷온은 설명했다. 넷온은 플랫폼에 입점할 판매자를 계속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무인 상점 시장은 향후 수년간 연평균 51.9% 성장할 전망이다.

명홍철 넷온 대표는 "우리의 비교 사업 모델은 아마존고, 이마트24, GS25가 선보이고 있는 무인상점"이라며 "안면인식 기술과 알고리즘 경량화 기술, AI 영상 암호화 보안기술을 적용한 차별적인 무인상점 패키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CCTV를 통한 국민 감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의 AI영상 암호화 보안 기술은 이미지를 리얼타임으로 모자이크 처리하고 경량화 암호화해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면서 "국내 150만대 CCTV 보편화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온은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AI 비전 인식 전문업체다. 자체 인공지능 안면 인식 솔루션 '‘MEDUSA-F’를 보유하고 있고, IBK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2023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