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운영하는 알뜰폰(MVNO) 서비스인 구글파이가 갤럭시Z폴드3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글파이는 지난 2015년 구글이 선보인 알뜰폰 서비스다. 한 달 기본료 20달러로 음성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 쓸 수 있고 전 세계 어디서나 1GB당 10달러만 받는다.
구글은 11일(미국 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 구글파이 웹사이트와 앱에 갤럭시Z플립3를 등록했다.
128GB 제품은 일시불 999.99달러(약 116만원), 256GB 제품은 1천49달러(약 122만원)다. 24개월 할부로 구매시 128GB 제품 기준 매달 41.67달러(약 4만8천200원)를 낸다. 각 주마다 부과되는 판매세는 별도다.
기능이나 성능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공급되는 제품과 같지만 이동통신사가 기본 설치하는 앱은 없다. 다만 구글파이 서비스 개통과 관리를 위한 전용 앱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구글파이를 통해 갤럭시Z플립3를 구매하면서 번호 이동할 경우 400달러(약 47만원) 상당 크레딧을 준다. 이 크레딧은 매달 이용료 결제시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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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는 26일까지 예약판매 참여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웹사이트에서 액세서리 구매 등에 쓸 수 있는 150달러(약 17만원) 크레딧도 추가로 준다.
구글파이는 기존 가입자가 갤럭시Z플립3 예약판매에 참여해도 400달러 크레딧을 주겠다고 밝혔다. 단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쓸 수 있는 요금제로 개통 후 30일간 일시정지 없이 요금제를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