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IT 매체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큰 기대를 보였다. 방수 기능을 추가하고 아머 알루미늄 등을 적용해 내구성이 높아졌지만 가격은 내렸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11일 밤 11시부터 약 1시간동안 온라인 언팩행사를 통해 3세대 폴더블폰 2종과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2',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4' 등을 공개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갤럭시Z폴드3의 성능 향상보다 중요한 점은 삼성전자가 내구성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소개하고 "갤럭시Z폴드3 화면보호필름은 전작 대비 80% 더 강화됐고 경첩에 쓰인 알루미늄 소재의 강도도 10%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도 갤럭시Z폴드3의 내구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씨넷은 "갤럭시Z폴드3는 방수 기능과 경첩, 본체와 디스플레이에 더 견고한 재료를 썼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폴더블폰이이 보기만큼 취약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전작인 갤럭시Z플립2(165만원) 대비 출고가를 40만원 내린 갤럭시Z플립3에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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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갤럭시Z플립3의 가장 큰 화젯거리는 단연 가격인하다. 전작에 비해 999달러로 가격을 내리면서 '세 자릿수 장벽'을 깬 최초의 폴더블폰"이라고 평가했다.
테크크런치는 "갤럭시Z플립3 가격이 400달러 가까이 내리면서 주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대로 진입했다. 여기에 내구성과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며 갤럭시Z플립3가 삼성전자의 주류 폴더블 라인업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