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국내 완제PC 출하량은 총 150만 1천대로 지난 해 2분기 대비 약 3.1% 성장했다.
10일 한국IDC에 따르면 2분기 국내 데스크톱PC 출하량은 약 61만 2천 대로 전년 대비 7.3% 줄어든 반면 노트북은 88만 9천대로 11.8% 성장했다.
한국IDC는 "국내 시장의 성장률은 1분기 30.7%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됐지만 전세계 시장 흐름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온라인 학습을 위해 1분기에 PC 구매수요가 집중되어 2분기 수요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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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에는 전년 대비 교육 부문의 출하량이 32.2%, 기업 부문의 출하량이 12.3% 늘었다. 한국IDC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교직원용 노트북 교체가 2분기에 대부분 마무리되었으며 노트북 전환 수요가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소비자와 직원 경험을 중심에 두고 PC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재정의해야 하며 기업 고객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한 직무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의 PC 배포가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