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해저케이블을 활용해 국내 지상파 방송사의 일본 올림픽 중계방송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일본 올림픽 기간동안 ‘국제방송중계망’을 단독으로 제공했다. 24일부터 열릴 패럴림픽에도 이를 지원한다.
올림픽 방송전용회선은 일본 현지 경기장에서부터 국제방송센터로 전송된 방송신호를 해저케이블 및 국내 전송망을 통해 국내 지상파 방송사까지 연결했다. 방송전용회선은 ▲UHD 3회선(각 80Mbps) ▲HD 23회선(각 20Mbps) ▲인터넷 3회선 ▲전화 85회선 등 총 114회선으로 제공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영국 런던,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행사의 국제방송회선을 제공했으며, 최근에는 해저케이블을 이용한 국제스포츠중계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번 올림픽뿐 아니라 유럽축구 리그, 프랑스 오픈 등 고품질의 실시간 방송 중계서비스를 국내외 방송국에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일간 해저케이블 총 4개를 확보해 완벽한 이중화구조를 마련했고, 지진 및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안정적인 통신망을 갖췄다. 일본 현지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방송중계 운영인력이 개막 이전부터 폐막식까지 총 40일(7월1일~8월9일) 동안 24시간 운영체계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올림픽은 전 경기를 UHD 방송신호로 제작한 대회였다. 특히 전세계 UHD 표준규격인 12G-SDI 방식(SMPTE ST2082-1)을 갖췄다. 또한 올림픽의 경기장면을 빠르게 전하는 초저지연 기술과 선수들의 찰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네트워크가 끊겨도 송출이 유지되는 ‘히트리스 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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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회사는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감시 ‘원뷰 시스템(NMS 3.0)’을 활용했다. 일본-안양방송센터-지상파방송3사 전구간의 회선과 방송장비를 연결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재에 대비해 IBC, 안양방송센터, 아산위성지구국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3원 감시체계를 준비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인 방송중계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24일부터 열릴 패럴림픽을 물론 앞으로도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의 감동적인 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