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2Q 영업익 101억…전년比 2.2% ↓

"R&D·마케팅 강화로 비용 증가 영향"…원격근무 솔루션 매출 확대

컴퓨팅입력 :2021/08/06 09:59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9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알서포트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와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301억원이며, 일본 및 해외 매출이 66.3%를 차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44.3%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 요인으로는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과 원격근무 솔루션 ‘리모트뷰’ 등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를 언급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

리모트미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3.6%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국내에서192.2%, 일본에서는 29.8% 성장했다. 일본 시장에서 보안, 사용성 등 차별화 전략으로 ‘줌’ 이용 기업 고객들을 윈백한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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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뷰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232% 성장한 것에서 더 증가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외 원격근무가 계속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가 장기화되면서 원격근무, 화상회의 제품을 중심으로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얻었다”며 “하반기에는 공공 분야 클라우드 전환, 비대면 고도화 사업, 디지털 전환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