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흥행작 '미르4'가 글로벌 진출을 통해 K판타지의 재미를 알린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 접목과 함께 스팀 등 플랫폼 확대로 다시 한번 흥행에 도전한다.
5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에 따르면 모바일 MMORPG '미르4'의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가 시작됐다.
미르4 글로벌 버전 8일까지 나흘간 테스트
이번 테스트는 오늘부터 8일까지 나흘 간 실시한다. 테스트에선 영어와 중국어 간/번체, 일본어를 지원한다.
글로벌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 CBT에 참여할 수 있으며, PC 버전의 경우 스팀과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번 CBT에서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호쾌한 경공은 물론, 장대한 서사를 따라 진행되는 튜토리얼과 퀘스트를 통한 모험, 그리고 미궁, 토벌, 비곡 등 <미르4> 핵심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또한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한 '4대 분기 플레이'와 전투의 핵심 시스템인 '프리루팅' 등 차별화된 게임성과 높은 수준의 자유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르4, 블록체인 기술 융합으로 새 도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제공되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인 NFT(Non-Fungible Token)와 FT(Fungible Token)을 적용한다. 이 같은 시도는 위메이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도전으로, 향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미르4 글로벌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과 자체 개발작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위메이드는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에 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ㅎㅆ다.
무엇보다 위메이드트리의 위믹스 코인은 게임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란 기대가 큰 상황이다. 미르4의 블록체인 기술 융합이 위믹스 코인 활성화로 이어질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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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선출시돼 위메이드의 실적 견인한 신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미르4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 늘어난 275억 원이었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 글로벌 버전의 CBT를 8일까지 진행한다. 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글로벌 서비스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