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진출 준비 속도...CBT 돌입

블록체인 기술인 NFT와 FT 적용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1/08/05 14:21

국내 흥행작 '미르4'가 글로벌 진출을 통해 K판타지의 재미를 알린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 접목과 함께 스팀 등 플랫폼 확대로 다시 한번 흥행에 도전한다. 

5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에 따르면 모바일 MMORPG '미르4'의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가 시작됐다. 

미르4 글로벌 버전 8일까지 나흘간 테스트

이번 테스트는 오늘부터 8일까지 나흘 간 실시한다. 테스트에선 영어와 중국어 간/번체, 일본어를 지원한다. 

글로벌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 CBT에 참여할 수 있으며, PC 버전의 경우 스팀과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가능하다.

미르4 글로벌 CBT 이미지.

이번 CBT에서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호쾌한 경공은 물론, 장대한 서사를 따라 진행되는 튜토리얼과 퀘스트를 통한 모험, 그리고 미궁, 토벌, 비곡 등 <미르4> 핵심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또한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한 '4대 분기 플레이'와 전투의 핵심 시스템인 '프리루팅' 등 차별화된 게임성과 높은 수준의 자유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르4, 블록체인 기술 융합으로 새 도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제공되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인 NFT(Non-Fungible Token)와 FT(Fungible Token)을 적용한다. 이 같은 시도는 위메이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도전으로, 향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미르4 글로벌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과 자체 개발작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위메이드는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에 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ㅎㅆ다. 

위믹스

무엇보다 위메이드트리의 위믹스 코인은 게임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란 기대가 큰 상황이다. 미르4의 블록체인 기술 융합이 위믹스 코인 활성화로 이어질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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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선출시돼 위메이드의 실적 견인한 신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미르4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 늘어난 275억 원이었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 글로벌 버전의 CBT를 8일까지 진행한다. 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글로벌 서비스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