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국내외 기업 대상 랜섬웨어 감염 증가, 소프트웨어(SW) 개발사 및 웹호스팅 업체의 악성코드 감염, 재난지원금 관련 피싱 증가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4일 11시30분 부로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민간 분야 경보 발령 체계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담당하고 있다. 공공 분야를 담당하는 국가정보원의 경우 지난 3일 오전 9시를 기해 공공 분야 사이버 위기 경보를 ‘정상’에서 ‘관심’으로 상향 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5차 재난 지원금 관련 문자 안내가 많기 때문에 스미싱 피해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미싱 문자 여부 확인 등 인터넷주소(URL) 클릭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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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경보 상향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며, 악성코드 유포 및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공조 강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통부는 랜섬웨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의 중요 자료 오프라인 백업 실시 등 백업 자료의 안전성을 재점검하고, PC 및 서버의 보안조치 강화를 당부했다. 랜섬웨어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 국번 없이 118 또는 랜섬웨어 전용 홈페이지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