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자체 개발한 안경, 선글라스 실시간 가상피팅 기술을 롯데면세점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의 자체 AI 기술 연구소 ‘AI 플러스 랩'은 안경과 선글라스를 간편히 착용해 볼 수 있는 실시간 가상피팅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을 안경 전자상거래 자회사 딥아이를 통해 온라인 안경 쇼핑몰 ‘라운즈’ 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딥아이는 수천 가지의 안경과 선글라스를 한 번의 사진 촬영으로 간편히 써볼 수 있는 ‘사진형’ 가상피팅,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실제 거울을 보듯이 제품을 변경하며 써볼 수 있는 ‘미러형’ 가상피팅을 제공 중이다. 얼굴 각도나 방향에 따른 착용 느낌을 실시간으로 구현하고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코받침의 높낮이 등도 조절 가능해, 실제와 유사한 착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의 가상피팅 기술은 이달 27일 전면 개편한 롯데면세점 모바일 앱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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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롯데면세점 모바일 앱에서는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인기 해외 명품 선글라스 등에 대한 실시간 가상피팅을 제공하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에 실시간 안경, 선글라스 가상피팅 기술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15년부터 AI 기술을 연구하며 AR 기반의 가상피팅, AI 버추얼휴먼 등 새롭게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할 기술적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우리 삶에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