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대표 게임 '뮤'의 지식재산권(IP)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흥행작 중 하나인 '뮤아크엔젤'의 후속작 '뮤아크엔젤2'를 선보인다.
뮤아크엔젤2가 출시 1년이 넘도록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전작과 'R2M'의 뒤를 이어 3연속 흥행작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아크엔젤2'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뮤아크엔젤2는 전작 뮤아크엔젤의 공식 후속작이다. 뮤아크엔젤 시리즈 만의 뮤 IP 세계관과 그래픽 분위기 등을 계승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그동안 경험하기 어려웠던 '집단 육성 및 전투' 재미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뮤아크엔젤2 이용자들은 뮤 IP의 대표 직업 흑기사와 흑마법사, 요정 3개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해 플레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용자들은 각 캐릭터를 중복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당 2개로 나눠지는 특성을 포함해 총 50여 가지가 넘는 조합으로 군단을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
뮤아크엔젤2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예약 닷새 만에 100만 명이 넘게 몰려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뮤아크엔젤2가 지난해에 이어 연달아 흥행작을 만들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뮤아크엔젤과 R2M에 이은 3연속 흥행작 탄생이다. 웹젠은 지난해 5월 뮤아크엔젤, 8월 R2M을 차례로 출시해 단기간 인기작 반열에 올려놨다는 평가다.
뮤아크엔젤과 R2M은 각각 국내 구글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한 이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뮤아크엔젤은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에 진출해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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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아크엔젤2의 정식 출시는 하반기가 목표다. 출시일은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어느정도 완성도를 높였다고 알려진 만큼 이르면 3분기 내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이 뮤아크엔젤2로 흥행에 도전한다. 전작 뿐 아닌 R2M의 뒤를 이어 3연속 흥행 시도다"며 "자체 IP 영향력 확대에 계속 노력하고 있는 웹젠이 하반기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