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전기전자공학부 서창호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정보이론 소사이어티(Information Theory Society)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 젊은 학자에게 수여하는 '제임스 매시 연구-교육 상(James L. Massey Research & Teaching Award for Young Scholars)'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정보이론 소사이어티 연구-교육 부문 유일한 상으로, 미국 대학 이외 수상자는 서 교수가 처음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스탠포드(Stanford), 코넬(Cornell),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UT Austin),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교수들이 상을 받았다.
서 교수는 정보이론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IEEE 정보이론 트랜잭션(Transactions on Information Theory) 등 유명 국제 학회와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 교수는 수년간 교내 수업 개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KAIST 내에서 주는 교육 부문 대상인 `임형규 링크제네시스 최우수교원상(LINKGENESIS Best Teacher Award)'도 수상한 바 있다. 또, 구글 (Google)과의 인공지능 교육과정 공동개발 일환으로 수업 교재를 자체 개발했고, 이는 교과서 텍스트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수상자가 소개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정보이론 소사이어티 공식 홈페이지에는 서 교수의 학력과 다양한 수상 기록을 소개하며, 동 학회 부 편집장(Associate Editor) 등 활발한 학회봉사 활동도 소개했다.
KAIST 동문으로 전기전자공학부 학부 담당 부학부장인 서 교수는 "이번 수상이 학부 및 KAIST 홍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IEEE 국제 정보이론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Information Theory)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