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방위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 만든다

산자부-방사청 사업 참여…군 장비 피아식별·군사훈련 등에 활용

컴퓨팅입력 :2021/07/22 16:35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가상현실(VR)와 증강현실(AR)을 융합한 방위산업용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전투 및 상용 차량의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고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개발되는 방산용 메타버스 AI 솔루션은 ▲군 작전 시 차량 내에서 파노라마 영상 및 AI를 통한 객체 피아 인식은 물론 ▲위험 지역의 시설이나 장비를 전방위 영상과 AR 안경으로 안전하게 관측 및 원격으로 대응하거나▲헬기 운용 시 조종사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측면, 후면, 하면 등의 사각지대를 AR 헬멧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등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라온피플 로고

군사 훈련 측면에선 ▲객체인식 정보를 활용한 전술화면 합성기술, 차량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 등을 통해 군 병력의 인지 및 판단능력을 강화하고 ▲실전 같은 교육훈련으로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증강 영상 기술로 전시 및 미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정부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최근 선보인 AI추적 촬영이 가능한 1인 미디어 솔루션 라온쎔존에 가상현실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교통분야에서 가상현실에 AI 교통 솔루션이 적용된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