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연 엘텍코리아 새 대표 취임..."창립 10년맞아 새 도약"

기존 서버 사업 외에 CCTV와 데이터센터 사업도 강화

컴퓨팅입력 :2021/07/22 06:52    수정: 2023/08/30 21:01

국산 고성능 GPU서버 전문기업 엘텍코리아(회장 김세호)는 이풍연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풍연 신임 대표는 1989년 한국IBM에 입사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영업 및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오라클, NTT코리아솔루션즈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사업부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엘텍코리아 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 대표는 취임식에서 "엘텍코리아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I/O 트랜잭션(transaction)과 동시 접속 처리 환경에 최적화한 프리미엄 서버라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깜깜한 야간 및 짙은 안개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차세대 전천후 CCTV를 최근 출시 후 CCTV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고 회사 현황을 설명한 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고밀도 데이터센터 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가는 엘텍코리아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엘텍코리아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IT 종합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엘텍코리아는 이풍연 대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로 새로운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주력 사업영역인 국산 고성능 서버 시장은 물론 새로 추진하고 있는 슈퍼비전 CCTV 사업과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도 보다 큰 성과를 낼 계획이다.

한편, 엘텍코리아는 지난 4월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평창군이 함께하는 3600억 규모의 '평창 평화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연계사업으로 평창군과 1조 5000억 규모의 '평창 평화 인공지능(AI)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IDC 구축 사업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