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리스, 용인 타운하우스 등에 소음중화시스템 공급

공공 기관 이어 타운하우스에도 잇달아 설치...소음 스트레스 감소 등 효과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7/17 14:33

아큐리스(대표 이정환)는 생활소음 환경을 개선해 주는 소음중화시스템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70세대 등 여러 개인 주택형 타운하우스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음중화시스템은 오감(五感)중 가장 예민한 청각을 통해 느끼는 생활 속 소음 스트레스를 적게 인식하게 해주는 소음 환경 개선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끄러운 환경보다 조용한 환경을 선호한다. 조용한 것과 적막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적막할 때 보다 적당한 소음이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환경이 고요하고 적막 할수록 상대적 소음 체감의 원리에 따라 작은 소리들이(시계초침, 바람소리, 주변 환경소리 등)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도서관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카페가 공부하기 편하다는 ‘카공족’도 비슷한 원리다.

소음중화시스템은 고요하고 적막한 타운하우스 실내에는 인간이 듣기편한 바람소리와 같은 인공음향을 발생시켜 일정 수준의 소음을 형성, 적막함을 없애주는 사운드테라피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일상생활에서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생활소음은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소리의 폭을 줄여 주변 소음을 적게 인식하게 만들어 소음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소음중화 효과도 제공한다.

소음중화시스템을 사용하면 사운드테라피 기능으로 정서적 안정감, 수면장애 개선, 학습 집중도 향상 등의 백색 소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생활소음 중화를 통한 소음 스트레스 감소 및 소음환경 개선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아큐리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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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테라피 시스템은 인간이 들 수 있는 가청주파수(20~20000Hz)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기술로 대역주파수를 나눠 인공음향을 생성하는 방법이 사용되는데 1/1옥타브는 9개의 주파수, 1/3옥타브는 28개의 주파수, 1/6옥타브는 54개의 주파수를 만든다.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 중 1/6옥타브 밴드를 사용하는 시스템은 아큐리스의 소음중화시스템이 유일하다고 아큐리스는 설명했다. 이 기술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아큐리스 소음중화시스템은 조달청에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고, 차세대 소음환경 개선 시스템으로 다수 공공기관 및 타운하우스에 공급, 사용되고 있다.

개발 및 제조사인 아큐리스 이정환 대표는 "외부인과 접촉을 줄이고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개인주택형 타운하우스가 코로나시대를 맞아 더 인기를 끌고 있지만 소음 관리는 취약하다"면서 "사운드테라피 시스템은 개인의 소음 환경을 개선,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줄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