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과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33조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안을 2일 국회에 제출하는 한편 추경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범부처 추경TF를 가동, 사업대상자 선정 및 집행을 위한 세부기준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 사용 내역을 보면, 우선 코로나 피해 지원을 위해 15.7조원(국비 13.4조원)의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를 추진한다. 또 11월 집단면역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백신 구매·접종, 피해보상,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등 백신&방역에 4.4조원을 투입, 보강한다.
또 新양극화 선제대응을 위해 일자리,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경제 개선 지원에 2.6조원을 반영했다. 40만명 이상 규모의 고용 조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일자리 창출(16.4만명), SW·조선업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 인력 양성(8.8만명), 고용안전망 보강(15.4만명)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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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자리 창출, 창업생태계 조성, 주거 부담 경감, 생활·금융 등 4대 분야에서 튼튼한 ‘청년 희망사다리 구축’을 1.8조원을 투입, 지원한다. 코로나로 위축된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활력 제고를 위해 일자리, 공연·예술활동 회복, 문화소비 재개 등에도 3000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안전망의 추가 보강을 위해 긴급자금 6조원과 폐업 소상공인 금융·현금·컨설팅 원스톱 지원 및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조기 폐지 등을 60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위한 지역 및 온누리상품권 5.3조원 과 농어민을 위한 농·축·수산물쿠폰 11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