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내년엔 더 저렴해진다…SE도 5G 지원"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1/06/24 08:59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4는 지금보다 가격이 더 저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도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궈밍치 TF 인터내서널 증권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아이폰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아이폰14, 가격 크게 떨어질 것”

아이폰12 시리즈. (사진=씨넷)

그는 지난 4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3이 5.4인치 미니 모델이 출시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4는 6.1인치와 6.7인치 모델이 각각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출시돼 총 4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궈밍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과거 전망을 재확인하며, 아이폰14 고급형 6.7인치 모델의 가격이 900달러 이하로 사상 최저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22년 아이폰 일부 모델에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ID 센서가 되며 고급 모델 2종은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렌즈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차기 아이폰SE, 가장 저렴한 5G 아이폰 될 것”

아이폰SE 2020년형.

그는 애플이 내년 상반기에 업데이트 된 아이폰SE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워진 아이폰SE의 디자인은 4.7인치 아이폰8을 기반으로, 기존 아이폰SE와 거의 동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세대 아이폰SE는 프로세서 업데이트와 5G 연결 기능을 지원해 ‘가장 저렴한 5G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5G 아이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아이폰12 미니(699달러)로, 내년에 나오는 아이폰SE는 6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더 큰 화면과 터치ID 전원 버튼을 탑재한 ‘아이폰SE 플러스’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궈밍치는 아직까지 화면이 큰 아이폰SE에 대한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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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전에 애플이 6인치 LCD 화면에 페이스ID 기능과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1의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이 제품이 2023년에 출시돼 향후 아이폰SE 시리즈 중 일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아이폰SE는 내년 봄 신제품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