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테크, 청약 경쟁률 779.09대 1 기록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기업 라온테크가 7일부터 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779.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라온테크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50만 주의 27.98%에 해당하는 13만 9천 909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 간 109,002,970주가 청약 접수 됐으며 증거금은 약 9천 810억 원이 몰렸다.

라온테크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천 444개 기관이 참여해 1천 5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 2천800원~1만5천 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8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과 품질 유지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시장 점유율 확보는 물론 제약/바이오 로봇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