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눈이 카메라폰 ‘화웨이 P50 프로’ 이렇게 생겼다

홈&모바일입력 :2021/06/03 09:33

화웨이가 온라인 행사를 열고 독자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 하모니OS와 함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P50 시리즈의 모습을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 P50 프로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P50의 모습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커다란 왕눈이 카메라 모듈이다. 두 개의 커다란 원형 카메라 모듈 안에 4개의 카메라 렌즈가 확인된다. 또, 이 제품도 라이카와 협력해 개발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화웨이

2016년부터 지속된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와의 파트너십은 P50을 마지막으로 종료될 것이라는 소식이 지난달 나온 바 있다.

화웨이는 P50 프로를 소개하며 "모바일 사진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고 밝혔다. 카메라 모듈 크기가 이전 P40 프로 플러스에 비해 더 커진 것을 감안하면, P50에 더 큰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 소개 영상에서 리차드 유(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는 이 제품이 ‘가벼운 디자인’과 ‘아이코닉’ 디자인 언어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50에는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하모니OS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지만, 화웨이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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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웨이는 P50 출시 시점에 대해 “이 훌륭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당초 화웨이는 이르면 3월 말에 P50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미뤄졌다. 이는 전 세계적인 칩 부족 현상과 미중 제재로 인한 부품 수급 어려움 때문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