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 코로나 백신 유급휴가 릴레이 도입

백신 휴가제 검토 중인 게임사도 늘어

디지털경제입력 :2021/05/30 10:06    수정: 2021/05/30 10:41

코로나19 백신 휴제가를 도입하는 게임사가 늘고 있다. 백신 접종시 유급 휴가에 문화상품권 등을 추가로 제공하는 게임사도 등장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NHN, 게임빌·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유급 휴가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당일(0.5일), 다음 날(1일) 총 1.5일의 백신 접종 유급 휴가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접종하면 유급 휴가 총 3일이 부여된다. 

일부 주요 게임사들이 코로나 백신 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픽셀)

넷마블과 게임빌·컴투스 등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2일 간 유급 백신 휴가를 부여하며,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1회 당 각 2일 씩 총 4일 유급 휴가를 보장하기로 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2회 백신 접종시 총 4일 간 유급 휴가에 더해 1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문화상품권 지급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NHN 등도 일찌감치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을 사내에 공지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백신 휴가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넥슨 등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검토하는 게임사도 늘고 있다. 쿄로나19 백신 휴가제는 곧 게임업계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