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영업익 292억...전년비 3%↑

게임 포함 전 사업 부문 성장

디지털경제입력 :2021/05/13 15:50    수정: 2021/05/13 15:50

NHN(대표 정우진)은 2021년 1분기 매출 4천599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 당기순이익 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16.6%, 영업이익 3%, 당기순이익 35.4% 오른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8%, 45.5% 올랐다. 

각 부문별 매출로 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PC 모바일 계정 연동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한 1천116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 증가 및 오더 사업 본격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7% 상승한 1천81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의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5% 비중까지 확대됐다.

커머스 부문은 에이컴메이트의 B2B 거래 증가와 미국 소비 경기 회복 영향에 따른 NHN글로벌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전 분기 대비 3.7% 성장한 774억원을 기록했다.

NHN 판교 사옥.

기술과 콘텐츠 부문 역시 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콘텐츠는 코미코의 성장이 눈에 띈다. 

기술 부문은 NHN클라우드(Cloud)의 사업 확대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리세일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2%,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5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의 1분기 매출은 공공 부문 신규 수주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북미 포켓코믹스 위주의 NHN코미코(Comico)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26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지난 1월에 미국의 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지난 3월에는 NHN고도가 아시아 최초 이커머스 글로벌 비영리단체 ‘마크 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며 커머스 분야의 IT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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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 관리 솔루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며,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데이터 기술 전문 기업 NHN데이터(DATA) 법인을 출범해 본격적인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1분기는 새로운 기업 기회를 통해 NHN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경쟁우위와 확장성을 체감할 수 있었던 기간”이라며 “NHN은 기술 기반의 IT기업으로서 도전과 혁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