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올해 1분기 매출 61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치열한 경쟁상황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견조한 펀더멘탈을 토대로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이 이번 분기 질적 성장을 이룬 요인으로 음원 유통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이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 절감 노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니뮤직은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음악서비스의 차별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AI기술 기반의 음악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라이브 팬미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확장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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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3대 주주사인 KT, CJ ENM, LGU+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제휴 모델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오디오 관련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유료가입자를 증대시키고, 글로벌 음원 유통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니뮤직 박효제 경영기획실장은 “당사는 올해 언택트 환경에서의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견조한 펀더멘탈 기반의 흑자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유료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규모 확대와 주요 주주사와의 협력관계를 통한 시너지 아이템 또한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