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안 "화웨이·CATL과 전기차 플랫폼 'CHN' 개발"

CHN 플랫폼 차량 내년 출시

중국 창안자동차가 통신 기업 화웨이, 배터리 기업 CATL과 프리미엄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화웨이, CATL과 공동으로 일류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CHN'을 만들었다"며 "향후 하이엔드 스마트 전기차를 출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한 투자자가 화웨이와 협력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L3급인지 L4급인지 문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창안자동차 로고 (사진=창안자동차)

창안자동차는 지난해 11월 화웨이, CATL과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를 출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창안자동차는 완성차 제조 시스템을, CATL은 배터리 기술을, 화웨이는 전자와 스마트 운영시스템 연산 및 자율주행 영역을 맡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창안자동차와 화웨이, CATL이 공동으로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 플랫폼은 3사의 사명 앞글자를 따서 CHN 아키텍처라고 명명했다.

CHN 플랫폼이 화웨이의 스마트콕핏 플랫폼 CDC, 자율주행 컨트롤러 ADC와 결합되게 된다.

CHN 플랫폼이 탑재된 첫 양산 모델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첫 차량의 내부 코드명은 'E11'이며, 이 차는 전기 SUV다. 테슬라의 '모델Y', 니오의 'ES8' 등이 경쟁 모델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