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예약 D-1, 출시일 이용자 관심↑

대작 꺼내는 카카오게임즈...제2의나라와 블소2 등과 직접 경쟁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1/04/27 10:09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사전 예약이 임박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대거 몰릴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딘은 넷마블의 '제2의 나라'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등과 함께 상반기 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이 서비스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핵심 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의 사전 예약을 전후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사전 예약일이 공개됐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및 모션 캡쳐 기술 등을 통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 게임은 플레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직후 국내 뿐 아닌 해외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영상은 오딘의 그래픽 분위기와 액션 연출성, 컷신 등을 직접 엿볼 수 있도록 제작된 게 특징이다.

LG 울트라기어 모니터에 담긴 오딘.(사진=LG전자)

특히 오늘 LG전자의 신형 모니터(LG울트라기어)에 오딘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제품 이미지의 모니터 화면에 오딘의 로고가 그려진 일러스트가 공개되서다.

이는 오딘이 모바일 뿐 아니라 PC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LG전자와의 제휴 프로모션으로 잘 알렸다는 평가다.

실제 오딘은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게임이다. 아직 PC 버전을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지는 베일에 가려졌지만, 최신 트렌트를 잘 반영했다는 점에서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일(28일) 오딘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추후 출시일 등을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일에 앞서 서버 안정화 점검 등을 목적으로 한 테스트를 진행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시장의 관심은 오딘이 제2의나라와 블레이드앤소울2 등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지다. 제2의 나라는 6월 출시를 확정했지만, 블레이드앤소울2는 아직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작 3종의 출시 시점이 비슷하면 매출 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야심작 중 하나인 오딘의 사전 예약을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LG전자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해 대작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