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태그’ 안드로이드폰서도 작동한다

분실모드에서 제한적으로 작동

홈&모바일입력 :2021/04/22 09:09

애플이 공개한 사물 추적용 기기 ‘에어태그’가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제한적으로 작동한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에어태그가 NFC 지원 안드로이드폰에서 제한적으로 작동한다고 알려졌다. (사진=애플)

에어태그는 초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U1 무선 칩을 통해 해당 지역에 있는 아이폰 또는 블루투스 기기와 통신해 위치를 파악하는 제품이다.

물론 에어태그는 아이폰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에서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에어태그를 분실할 경우, 이를 찾을 수 있는 권한이 아이폰 뿐 아니라 NFC 지원 안드로이드폰까지 확장된다.

에어태그 사용자가 에어태그를 잃어버리면 ‘분실 모드(Lost mode)’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 NFC 지원 안드로이드폰이 분실된 에어태그를 발견할 경우, 해당 정보를 안드로이폰에 보관하고 에어태그의 소유자의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분실모드가 활성화 된 경우에만, 에어태그의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IT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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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물론, 사물 추적용 기기에 대한 완벽한 경험을 원하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제품을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 (사진=삼성전자)

에어태그의 경쟁업체 타일은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완벽히 구현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갤럭시폰 기반의 위치 추적 액세서리 ‘스마트태그’를 출시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주는데,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기기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