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띄우기에 나선다. 약 2주 뒤 사전 예약을 전후로 게임 알리기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딘'은 '제2의 나라'와 '블레이드앤소울2' 등 대작과 함께 상반기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이 경쟁작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일을 공개했다.
오딘의 사전 예약 시작일은 오는 28일이다. 정식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기도 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및 모션 캡쳐 기술 등을 통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온라인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다. 멀티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PC 버전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제공될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오딘은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큰 이유는 개발진들의 화려한 이력 때문이다.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를 비롯해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 등으로 유명한 김범 AD가 참여했다.
또한 공개된 인게임 영상 역시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딘의 영상을 보면 이용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 최근 공개된 인게임 시네마틱 티징 영상에는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 장면이 호평을 받았다.
업계 일각에선 상반기 오딘과 함께 제2의 나라와 블레이드앤소울2 등 대작 MMORPG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인기작에 더해 신작들의 경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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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준비 중인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블레이드앤소울2를 선보인다는 계획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진행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2의 나라에 이어 오딘이 사전 예약일을 공개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일찌감치 예약을 시작해 사전 캐릭터 생성을 앞둔 상황"이라며 "상반기 MMORPG 대작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