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연임 확정…임기 내년말까지

"수익성과 건전성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

금융입력 :2021/03/30 18:21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연임을 확정지으며 내년말까지 경영을 이끌게 됐다.

30일 광주은행은 이날 본점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송종욱 행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1962년생인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한 뒤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9월 제13대 행장으로 선임됐고 2019년 3월 한 차례 임기를 연장한 바 있다.

(사진=광주은행)

특히 송종욱 행장은 2018년 1천535억원, 2019년 1천7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매년 실적 기록을 이어가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엔 연말 명예퇴직 비용과 코로나19 리스크 대비를 위해 추가 적립한 충당금 220억원을 반영하고도 1천60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동시에 선제적 건전성 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43%와 연체비율 0.39%를 달성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 17.60%, 보통주자본비율 15.47% 등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송종욱 행장은 "중책을 맡긴 지역민과 소비자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고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 장기화와 핀테크·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지방은행 최고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