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또 트윗 논란…"테슬라, 미국 최대기업 된다"

"그것도 수 개월 내 가능"이란 글은 올렸다 삭제

카테크입력 :2021/03/27 09:16    수정: 2021/03/27 10:5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때문에 경고를 받긴 했지만 일론 머스크의 트윗은 멈추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2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가장 큰 회사가 될 가능성이 0%보다 높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또 “아마도 수 개월 내에 그렇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한 팔로워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사실상 테슬라가 애플을 제치고 미국 최대 기업으로 뛰어오를 것이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셈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후 "수 개월 내 그렇게 될 것"이란 두 번째 트윗은 삭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때문에 잇단 곤욕을 치뤘다. 2018년엔 테슬라 주식을 주당 420달러에 개인적으로 매입할 계획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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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SEC는 여러 차례 머스크의 트위터 활동을 문제 삼았다. 결국 테슬라 경영진이 머스크의 트윗을 사전 승인하도록 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머스크는 또 전미노동위원회(NLRB)로부터는 노조 설립을 방해하는 글을 지우라는 명령을 받았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