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대표 박재욱)가 사회혁신기업 더함과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위스테이별내'에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차량 이용을 신청한 위스테이별내 입주민들은 4월초부터 쏘카 앱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차량은 캠시스사의 CEVO-C다. 쏘카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해당 모델 54대를 카셰어링 차량으로 운영하며 안정성과 사업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쏘카가 주민들의 일상 이동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서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위스테이별내는 입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 아파트 운영, 관리에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다. 총 491세대 규모의 국내 최초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다. 단지 내 쏘카존에는 완속 충전기 3대가 함께 설치된다.
생활형(커뮤니티형)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가까운 지하철역, 마트 등으로 이동하려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여줄 전망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차량의 크기가 작아 좁은 골목길을 쉽게 지나갈 수 있고 주차공간도 적게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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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이동수단을 제공, 주민들의 이동이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의 확산은 차량 소유 감소 등으로 도심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쏘카 박진희 사업본부장은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자니 가깝고, 걸어가자니 먼 지역 내 이동에 초소형 공유 전기차는 매력적인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며 "위스테이별내를 기점으로 커뮤니티형, 대학 캠퍼스형 등 다양한 이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