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첫 날 사전계약 1만8천15대..."K5 기록 깼다"

지난해 K7 국내 판매 실적의 약 44% 수준

카테크입력 :2021/03/24 08:28    수정: 2021/03/24 17:36

기아 준대형 세단 K8의 첫 날(23일) 사전계약 대수가 1만8천15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24일 "K8의 첫 날 사전계약 대수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3세대 K5 모델의 7천3대 기록보다 1만1천12대 초과했다"고 전했다. 

K8의 첫 날 사전계약 대수는 지난해 K7 국내 판매 실적(4만1천48대)의 약 44% 수준이다. 

기아 K8 (사진=기아)

사전계약 대수는 차량의 정식 판매대수와는 관련이 없다. 사전계약을 한 고객들은 차량 인도 확정 전까지 얼마든지 취소를 할 수 있다. 사전계약 숫자는 단순한 참고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하지만 기아는 K5를 뛰어넘은 K8의 사전계약 대수에 고무적인 분위기다. 

기아는 상반기 K8의 생산대수를 약 2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K8의 사전계약 대수는 둘째 날인 24일에 2만대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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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은 다음달 8일 출시된다. 하이브리드와 3.5 가솔린 AWD 사양은 5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K8 계약 첫날부터 많은 고객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사전 계약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K8은 새로운 기아의 첫 번째 모델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