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1 서류를 빠른 시기 내에 업데이트하고, 이에 대한 SEC의 심사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심사 완료 이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서 최적의 상장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애초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었지만, 돌연 상장 작업을 철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 2017년에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4천2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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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은 프렌차이즈 게임인 더블다운 카지노의 시장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더블다운 카지노는 미국 모바일 소셜카지노 iOS 매출 최고 순위 1~2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시장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펜데믹 상황이후 더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IPO 재추진 착수를 위해 주관사 및 법무법인과 논의 중”이라며 “협의를 통해 결정된 IPO 관련 사항은 향후 공시 등을 통해 투자자분들께 보다 상세히 안내드리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