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의 네웹소설] 로맨스 웹소설 장인 이다홍 作 ‘완벽한 부부는 없다’

이혼 통보한 남편, 기억 잃은 연기 하는 아내의 또 다른 결혼 생활

인터넷입력 :2021/03/13 09:00    수정: 2021/03/13 09:12

결혼기념일 당일 당신에게 정략결혼의 끝인 이혼을 통보한다면?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 '완벽한 부부는 없다'는 결혼기념일 당일, 남편 '윤건우'가 부인 '송연화'에게 3년 만에 처음 갖는 식사 자리에서 정략결혼의 끝을 알리는 "이혼해, 우리"를 통보하며 시작된다.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 완벽한 부부는 없다는 3년의 결혼 기간 동안 남자 주인공인 건우가 2년은 미국 지사에서, 그 후 1년은 각자의 방에서 지내며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이 드물었던 불완전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이었지만 연화에게 건우는 첫사랑이었기에 그의 일방적인 이혼 통보를 거부한다. 연화는 건우의 도장이 찍힌 이혼 신고서를 들고 회사를 찾아가 종이를 찢어버리며 이혼을 하지 않겠다 말한다. 하지만 배웅해주면서도 이혼을 고집하는 건우를 피하고자 연화는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다 발을 잘못 디뎌 계단 아래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치고 만다.

네이버 웹소설 '완벽한 부부는 없다'

병원에서 깨어난 연화는 옆에 앉아 있는 건우를 발견한다. 연화는 혹시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고 하면 이혼을 미룰 수 있을까 충동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그녀의 기억상실 연극이 시작된다.

기억을 잃은 척하는 연화의 실상을 모르는 건우는 연화가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살뜰하게 챙기기 시작한다. 그동안 불완전했던 부부가 완벽한 부부가 될 수 있을지, ‘사이다’와 ‘고구마’ 같은 스토리와 함께 중간중간 눈에 띄는 일러스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미 연화가 연기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티를 내지 않고 오히려 장단을 맞춰가며 진짜 남편인 척을 하는 건우와, 맹목적으로 사주를 추종하는 건우의 할머니 등 등 주인공들과 얽힌 다양한 사건들도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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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완벽한 부부는 없다를 선택한 관전 포인트는 바로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와 기억상실 등 곳곳의 장치 때문이다. 이혼 통보 후 두 사람이 결국 이혼을 할지, 지금처럼 서로가 속고 속이는 연기가 어떻게 막을 내릴지 등 두 사람의 정략결혼 3년 후 향방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완벽한 부부는 없다는 네이버 시리즈 인기작인 '나의 불편한 상사', '결혼이 필요해', '미치게 원해' 등 달달한 로맨스 작품으로 유명한 '이다홍' 작가의 작품이다. 네이버 시리즈 앱과 모바일 웹, PC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